본 교재는 수험목적을 위해 써진 만큼 시험에 필요한 내용들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에 가끔 언급되는 난이도 상에 속하는 것은 과감히 삭제하였습니다.

본 교재의 특징은 이론 하나하나의 과정들을 설명하여 당연히 결론에 도달하도록 정리하는데 주안점을 두면서 집필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부동산학원론은 문제의 출제경향이 상당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34회 시험을 비롯하여 최근 몇 년간의 시험에서 그러했듯이 문제의 난이도 차이와 변별력으로 인해 수험생들의 점수 차이가 뚜렷이 구분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 암기나 두문자 따서 암기하는 것으로는 기본 점수조차 얻기가 어렵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래서 문제해결에 종합적인 사고능력 요구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점을 잘 직시하면서 공부하길 바랍니다.

본 교재의 최종 집필 목적은 고시 공부에 가장 기본인 단권화(單卷化)에 알맞게 기본서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여러 번 기본서를 반복하면 기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응용문제까지 해결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부동산학원론을 보다 편안하게 공부하는 방법으로 우선 미시경제학, 민법, 감정평가 관계 법규에서 소개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건축법」,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중 지적에 관한 규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부동산등기법」,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등을 먼저 공부하고 추후에 부동산학원론을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왜냐하면 앞서 언급한 부분을 토대로 부동산학원론의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동산학을 흔히 종합과학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2차 과목인 감정평가이론 및 감정평가실무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과목이므로 2차 공부를 하는데, 필수적인 과목이 부동산학원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전문가로서 부동산 시장을 분석하고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학문입니다.

아무쪼록 성실한 마음으로 본 교재를 충실히 학습한다면 부동산학이 무엇이며 무엇을 연구하는 학문인지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될 것이며, 기대 이상의 점수를 획득 가능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힘든 수험생활 속에서 용기와 희망을 갖고 미래를 향해 하루하루 나아가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본 교재로 공부하는 많은 수험생 여러분들이 진정 이 시험을 즐기는 자가 되길 바라며, 여러분의 값진 노력이 모두에게 합격의 기쁨으로 돌아가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본 교재가 출간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윌비스한림법학원 임직원 및 편집부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3년 7월
박상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