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교육학개론 한 과목을 잘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5개 과목 모두를 잘 봐야 한다. 그러므로 교육학개론에 많은 시간을 쏟아서 시험을 잘 보게 하는 것이 아닌 적은 시간으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기본서를 만들 때도 기출분제 분석을 통해 교육학개론에 나오는 내용들만을 선별해내려고 했으며 테마별 기출문제집을 만들 때 역시 우리 시험에 필요한 깊이와 범위까지만 포함시켜서 너무 많은 내용들이 담기지 않도록 노력했다. 모의고사 문제 역시 첫째, 우리 시험에 딱 필요한 내용들이 들어가면서 둘째, 최근 들어 시험이 지향하고 있는 교육학적인 베이스를 갖출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이 책을 만드는 내내 어쩌면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거치지 않고 막바로 모의고사 문제집을 집어 들 수도 있는 가상의 수험생’을 염두에 두고 그러한 수험생들도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맘으로 이 책을 구성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조건이 필요했다.

첫째, 시험에 나올 모든 범위가 빠짐없이 들어가되 영역별로 실제 출제되는 비율로 문제들이 출제되어야 한다.1) 둘째, 문제에 대한 해설이 전체 범위에 대한 중요한 내용을 망라하고 있어야만 하고 여기서 좀 더 욕심을 부리자면 나올 가능성이 있는 모든 범위와 내용이 해설에 포함되어야 하지만 동시에 효율성의 원칙에 어긋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려다 보니 처음 계획했던 200문제 10회분에서 300문제 15회분으로 문제 수가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 300문제를 다시 200문제 10회분만 출판할 수 없었던 이유는 꼭 15회분이 다 들어가야 전체 영역과 내용이 빠짐없이 포함되는 구성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활용과 관련해서 수험생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부탁은 가능하면 꼭 1회분도 빠짐없이 15회를 모두 풀어주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이유는 총 15회분을 다 풀고 났을 때만이 전체 내용에 대해 하나도 빠짐없이 학습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교육학개론 문제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그동안 전혀 출제가 안 된 문제들도 나오는 가운데 여러 번 반복해서 설명한 것처럼 수험생 여러분에게 무엇보다 교육학적인 베이스가 중요하게 되었다. 이를 반영해서 모든 문제에 해설을 달 때 피상적인 해설을 지양하고 가능하면 문제를 통해 교육학적인 베이스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문제를 낼 때 2000년도 이후 시도교육청 문제를 포함, 2007년도 이후의 국가직, 지방직 문제들과 그동안 출제됐던 7급 공무원 교육학 문제, 예전 임용시험 객관식 문제 등을 활용하였다. 특히 최근 교권 4법을 포함한 최근의 법 개정과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관련된 문제들을 새로 만들어서 최대한 포함시켰으며 그리고서도 테마별로 빠져있거나 부족한 부분들은 기존 기출문제를 참고해서 새로 작성하였다.

이번에도 카페에 올리거나 메일로 전달해주시는 ‘덕분에 합격했다’는 사연들에 힘을 얻어서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 책이 부디 많은 수험생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 마지막으로 힘들지만, 행복한 이 작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도와주시는 에듀에프엠 식구들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애정 어린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25년 1월

김지아